와인을 찾아서, 그리고 박장실의 고주망태의 시작을 알리는 글.
몇 년 만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축하해주십시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는 말처럼, 늦게 배운 술맛은 31살의 아저씨에게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줬습니다.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남들이 “취미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뜀박질 입니다.” 보다는. “와인을 즐깁니다.” 라는 답변이 더 멋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는 것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물론, 드라이한게 어떤건지, 어떤 품종을 썼는지, 산지가 어딘가에 따라 맛이 어떻게 다른지, 이런 기초 지식 하나 없는. 그저 맘스터치와 순댓국을 좋아하는 31살 아저씨의 근본없는 리뷰아닌 리뷰가 될 예정이오니, 참고바랍니다. 아무튼, 소박하디 소박한 구멍가게의 작은 시작을 알리는 글은 이만 마무리 짓습니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