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척이나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도 여름을 위한 제품입니다.
바로!
휴대용 선풍기죠.
몸뚱이 보일러가 하도 좋아서 더위를 많이 타는 제겐 꼭 필요한 것이죠.
작년까지만 해도 샤오미 usb선풍기로 버텼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네요.
그래서 올해는 부디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바로 샤오미 vh 선풍기를요!
편안한 여름을 위한 나의 선물.
소개합니다!
패키징
구매한 곳은,
g9 입니다.
구매가격은 12,900원입니다.
제가 구매한 곳이 국내 최저가라고 생각합니다.
링크를 원하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해외 직배송 상품입니다.
배송은 일주일이 조금 안걸렸습니다.
국내배송과 달리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비닐을 뜯으면 저렇게 에어캡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에어캡이 상당히 빵빵합니다.
안전하게 온 것 같아 입꼬리가 슬쩍 올라갑니다.
힘겹게 에어캡을 제거하고 실물을 영접합니다.
샤오미 자회사답게 박스마저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옆면에는 여러가지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잘 모르기에 넘어가겠습니다.
상단부에는 정품 인증을 할 수 있는 코드가 문상코드처럼 가려져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문상코드는 긁는 맛이 좋죠.
긁어서 정품 인증을 하니
이렇게 나옵니다.
구글번역으로 번역한거라 말투가 재밌습니다.
낙원...
낙원에서 직배송 온 제품을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낙원의 바람.. 시원하네요.
선풍기 하단에 타원형의 뭔가가 있습니다.
흰색과 오렌지색을 구매하면 저 부분이 구멍이 뚫려있다는 군요.
그 구멍으로 스트랩을 사용할 수 있다네요.
저는 구매하고 알아서... 되돌릴 수 없네요.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부탁할 수도 없고....
거참.
아쉽게도 봉인씰은 없네요.
아쉽습니다.
개봉하면 저렇게 낭낭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마치 "날 연주해줘"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선풍기를 들어올리면 바로 밑에 설명서같은 게 있습니다.
물론,
필요없기에 스킵했습니다.
그림만 봤습니다.
전자기기 만진지 27년차인데..
그 정도 눈치는 제가 보유하고 있죠.
내부 박스를 꺼내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거치대가 보입니다.
내부 박스 안에는 저렇게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Micro USB 타입입니다.
저 케이블로 충전을 해보니, 5v 2a 충전은 지원합니다.
하지만 퀵차지 2.0 등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흠... 케이블에서 원가절감이라.... 샤오미답지 않네요.
5000mah 보조배터리 케이블도 2년째 고장이 안나는게 샤오미 케이블인데....
아쉽네요.
거치대도 저렴한 티를 팍팍 내줍니다.
거치대 하단 보호필름을 제거하는데 고무가 저렇게 같이 들립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아니고....
뭐 이리 잘 들리는지..
거참...
샤오미 VH 선풍기의 외관
거치대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저 버튼은 전원버튼입니다.
대충 보니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옆면은 꽤나 뚱뚱합니다.
얇은게 휴대하기 편한데..
이 부분에선 아쉽습니다.
후면입니다.
충전포트와 LED가 있네요.
그 위로는 제품의 사양을 간략하게 보여주네요.
흠..
아무래도 조금 더 자세하게 봐야겠네요.
전원버튼은 조금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가방 안에서 오작동 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후면부입니다.
선풍기를 가동시키면 저렇게 푸른 빛이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진 않지만 저렴한 불빛입니다.
옆에서 바라보면 저렇게 모터가 보입니다.
저 스트랩구멍이 막혀있어서 참..
아쉽네요.
스트랩구멍이 중요하시다면!
흰색과 분홍색을 구매해주세요.
그 색은 뚫려있답니다.
샤오미 자회사라는데.
마감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손잡이 부분 보시면.. 벌어진 거 보이시죠?
보조배터리 명가 샤오미의 품질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겁니다.
팬 보호대를 보시면 줄 같은게 그어져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감이 구립니다.
구리스에요.
충전중일때는 저렇게 led가 나옵니다.
싼마이웨이 느낌 납니다.
저 불빛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0.1초 섬광탄 효과 납니다. 조심하세요.
아이리버 블랭크 선풍기 BMF-E5 와의 비교
어찌저찌하다보니..
가난한 백수놈이 선풍기를 두대나 사버렸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바람 세기나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비교 대상은 아이리버의 BMF-E5 선풍기입니다.
두께는 뭐....
샤오미가 깡패수준입니다.
디자인은 뭐....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흠...
그나저나,
나름의 노력(포스트잇을 잘라 선풍기에 붙인 것)을 했지만,
바람세기를 보여드리기 어려워서..
소음으로 대충 느낌만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음은 전체적으로 샤오미가 더 큽니다.
소음에 대해서 요약하자면,
샤오미 3단 >= 아이리버 3단
샤오미 2단 > 아이리버 2단
샤오미 1단 >> 아이레버 1단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세기는
샤오미 3단 > 아이리버 3단
샤오미 2단 > 아이리버 2단
샤오미 1단 >> 아이레버 1단
이렇게 됩니다.
성능은 샤오미가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소음도 뛰어나게 크네요.
장단점, 그리고 결론
장점
1. 비교적 센 바람
2. 저렴한 가격
3. 거치대 기본 증정
4. 가벼운 무게
단점
1. 덩달아 강력한 소음
2. 두꺼운 옆태
3. 체적으로 싼마이느낌
4. 아이리버에 비해 짧은 배터리타임
이정도 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 샤오미 선풍기를 받았을 때..
소음이 너무커서 불량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해결책을 찾아냈죠.
저는 겨울에도 usb선풍기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소음이 문제되는 곳이라면 usb선풍기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소음 문제는 제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람세기가 가장 중요하기에..
저는 샤오미 선풍기가 더 맘에 들더군요..
하지만,
저와 다르게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요시하신다면 아이리버가 더 좋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긴 하지만.. 마감도 아이리버가 쬐끔.. 더 낫기도 하구요.
결론은..
소음따위 신경안쓴다. 선풍기는 바람이 강려크해야 제맛이지! - 샤오미
어맛! 디자인도 깔끔하고 휴대하기 좋잖아! 이게 바로 휴대용 선풍기지! - 아이리버
그렇습니다.
네.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선풍기 하나쯤 마련하신다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하찮은 글이..
선풍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끝.
* 본인의 코묻은 돈으로 직접 구입한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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